바람

이별 일기 38일) 시간이 벌써 이렇게나 지났네

익명
2026-10-01 16:05 111 0

이별 일기 38일) 시간이 벌써 이렇게나 지났네

시간이 금방금방 가네

이렇게나 시간은 잘 가는데 난 매일이 아프고 그렇다


보고 싶진 않아

어떠한 기대는 품고 있는 것 같긴 해

그래야 여전히 버틸 것 같거든

시시때때로 눈가가 촉촉해 진다


덜 아프면서 잊을 수 있게 연락은 가끔씩 하게 해줘야지

차단부터 박아서 날 이렇게 덩그러니 던져 놓고, 방치하냐

온갖 망상에 상상에 진짜 정신병 걸리면 어쩌려고 그러냐


어떻게 보면 연락을 한들 무슨 말이 오고가겠냐

니가 피하고 싶은 말들만 오고가겠지

연락이 됐다면 얼마나 많은 말들을 뱉았을까?

그 독설에 내가 더 힘들었을 수도 있겠다.

차라리 이런 잔인한 이별이 더 나았을 수도 있겠다


다른 사람한텐 그러지 마라

니가 아무리 운이 좋든, 믿는 구석이 있든 정말 벌 받는다

그러지 마라 착하게 살아라, 항상 했던 말이고, 그렇게 살았던 넌데


그 빌어먹을 상황이 엿같은 거다 그지 ?

상황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더라도 나를 놓아야 하고

둘 다 취할 순 없지!


니 선택 받아들이지만 아프다

태도가 ... 예의가 ... 하 ~ 참나


멀리멀리 도망치고, 달아나고 그런 상황은 내가 마지막이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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