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일기 13일) 몸이 운다
무덤덤하고 그럭저럭 안심하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그냥 나
떠올린 것도 아닌데
눈물이 흐르네
울었을 때의 그 목과 침의 느낌은 여전하고,
울지 않을 때도 몸이 우는 줄 착각하나
눈이 부어
희얀하지
너무 받기만 해도
너무 주기만 해도
곤혹이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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