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이별 일기 13일) 몸이 운다

익명
2026-09-18 17:04 197 0

무덤덤하고 그럭저럭 안심하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그냥 나


떠올린 것도 아닌데


눈물이 흐르네


​


울었을 때의 그 목과 침의 느낌은 여전하고,


울지 않을 때도 몸이 우는 줄 착각하나


눈이 부어


희얀하지


​


너무 받기만 해도


너무 주기만 해도


곤혹이네


​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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