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일기 11일째) 연기를 좀 할 걸 그랬나 ?
이별 일기 11일째)
연기를 좀 할 걸 그랬나 ?
완전 질려버리 게 울고불고 매달리고 욕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전화하고, 찾아가고
치가 떨리도록 했었어야 너한텐 되려 좋았을까?
그러면 니 침묵의 대한
내 반응에 니가 조금 가벼워질 텐데
니 합리화를 들을 필요 사실 없지
달라질 게 없으니깐 이해가 되더라도
너무 급작스러워 불안함에 ...
너 이해하려다 내가 죽겠는데
그러면 쓰냐
내가 나한테 그러면 안 되지
니 죄책감 덜어주는 것까지도 못하겠다
그렇게 까지 연기해가며 말도 아니지
그 정도로 니가 나한테 잘해서
나는 할 말이 없고,
벌어진 일을 되돌릴 수 없듯이
너와 나의 관계도 끝이니깐
그 어떤 발악을 해도 결국은 의미가 없는거지
처음에는 그렇게 죽을 것 같던데
숨도 잘 쉬어지고
가슴도 안 아프다
연관 게시물
- 이별 일기 69일) 그립지 않다. 2026-11-01
- 이별 일기 64일) 꿈에 2026-10-27
- 이별 일기 63일) 여전히 생각나고, 꿈에도 나타난다. 2026-10-26
- 이별 일기 49일) 잘 살지마 2026-10-12
- 이별 일기 48일)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좌절과 절망을 매일 받아들여야 한다. 2026-10-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