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일기 37일)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
이별 일기 37일)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
아직 기대가 있고, 차단은 유지한 채 서로 연락은 하지 않는다.
닿을 길이 없다고 봐야 맞다.
니가 잠수, 침묵, 차단 이별을 했으니 ~
말이 필요 없는 이별인데 아직 내가 마음의 빌미와 여지를 주고 있다.
니가 3년 만난 나와 다른 사람을 두고, 고민할 때 너에게 득이 되는 쪽을 선택했겠지
그 선택 후, 너는 나를 놓아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했을 거고
선택 전에도 헤어질 이유를 찾아야 했겠지만 선택한 후에는 더 격렬히 찾아야 했겠지
나란 사람의 허점, 단점, 참 잔인하지 ~ 구태여 찾아야 했을 거야
합리화를 시켰어야 했을 테니...
힘겨움을 함께 나누던 연인이자 믿을 수 있는 친구
이쁘고, 고왔던 우리들의 추억들을
배신에 대한 자기합리화를 위해
그렇게 날 훼손해가며, 뒤적이고 티끌 만한 흠을 잡아 헤어질 이유를 찾았어야 했어
시간은 무거운데, 사람의 감정은 참 가볍다
새털 개털

너는 아직까지도 나한테 하나의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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