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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란? 여덟 글자에 담긴 뜻 쉽게 알아보기

익명
2026-11-02 15:47 2 0

두 글자는 아무렇게나 고르지 않습니다. 달력과 정해진 계산 방법에 따라 붙입니다. 생일을 넣으면 이 글자들을 찾아 보여 주는 것이 만세력입니다.

위 글자와 아래 글자는 무엇이 다른가요?

두 글자를 세로로 적었을 때, 위 글자를 천간, 아래 글자를 지지라고 부릅니다. 우선은 두 줄의 이름이라고 생각하세요.

예를 들어 ‘갑자’를 세로로 적으면 위에는 ‘갑’, 아래에는 ‘자’가 들어갑니다. 이때 갑이 천간이고, 자가 지지입니다.

  1. 위 글자, 천간: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중 하나
  2. 아래 글자, 지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중 하나

지지는 열두 띠와도 연결됩니다. 자는 쥐, 축은 소, 인은 호랑이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태어난 해의 아래 글자를 보면 띠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목록을 지금 다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기둥마다 위에 한 글자, 아래에 한 글자가 들어간다는 것만 이해해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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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띠인데 사주는 왜 다를까요?

띠는 태어난 해의 아래 글자 하나로 정합니다. 사주팔자의 여덟 글자 중 한 글자만 보는 셈입니다.

같은 해에 태어난 두 친구를 생각해 보세요. 한 친구는 봄에, 다른 친구는 겨울에 태어났을 수 있습니다. 생일과 태어난 시간도 다를 수 있죠. 그러면 띠는 같아도 달·날·시간에 적히는 글자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띠라고 사주 여덟 글자가 모두 같은 것은 아닙니다.

‘갑목일간’과 ‘갑자일주’는 무슨 말일까요?

이번에는 네 기둥 중 태어난 날을 적은 기둥만 보겠습니다. 그날의 이름이 ‘갑자’라고 해 볼게요.

‘갑자’ 두 글자를 함께 부르면 갑자일주입니다. 그중 위 글자인 ‘갑’만 부르면 갑일간입니다. ‘일간’은 태어난 날의 천간이라는 뜻입니다.

갑은 목·화·토·금·수라는 다섯 가지 분류 중 ‘목’에 속합니다. 그래서 ‘갑목일간’이라고도 부릅니다. ‘갑목일간’은 갑을 가리키고, ‘갑자일주’는 갑과 자를 함께 가리키는 말입니다.

사주풀이에서는 이 일간을 ‘나’를 나타내는 기준으로 삼습니다. 처음 사주표를 본다면 태어난 날의 기둥을 찾고, 그 위에 어떤 글자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내 여덟 글자는 어떻게 찾나요?

만세력에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넣으면 됩니다. 생일이 양력인지 음력인지 맞게 선택하고, 음력이라면 윤달 여부도 확인합니다.

달력을 보며 글자를 직접 짐작하기보다는 만세력으로 확인하는 편이 편합니다. 사주에서 달이 바뀌는 날은 매월 1일이 아니라 절기를 기준으로 정하기 때문입니다. 절기는 입춘·경칩처럼 계절의 흐름에 붙인 이름입니다. 해가 바뀌는 기준도 보통 1월 1일이 아니라 입춘으로 잡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시간 기둥의 두 글자는 정할 수 없습니다. 우선 해·달·날에 해당하는 여섯 글자만 확인하면 됩니다. 빈칸을 채우려고 아무 시간이나 넣으면 내 사주와 다른 글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여덟 글자에 미래가 적혀 있나요?

여덟 글자는 태어난 때를 나타낸 것입니다. 그 안에 직업 이름이나 결혼 날짜가 문장처럼 적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주풀이는 그 글자들의 관계를 전통적인 방법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알면 됩니다. 사주는 태어난 해·달·날·시의 네 기둥이고, 팔자는 그 안에 들어가는 여덟 글자입니다. 내 사주표에서 이 네 기둥을 구분할 수 있다면 첫걸음은 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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