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일기 27일째) 나아질 기미가 없다
괜찮아지는 줄 알았지
갑자기 얼굴이 굳으면서 멍해질 때가 많아졌다
나도 모르게 입술을 꾹 다무는데 이내 눈물이 글썽인다
눈물을 많이 참는다
눈이 부으면 머리가 아프고 못나지니까…
천하의 나쁜 놈인 거 아는데
이해가 되려고 하니 그래도 나쁜 놈인데
상황이 흐으읍… 으으윽
또 눈물이 난다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없다
언제까지 아프려나
이별한 지 곧 한 달이네
진짜 니가 잘못했는데
내가 왜 이렇게 아픈데 ㅠㅠ
으흡
첨엔 미친 듯이 책 읽고
다른데 집중하면 벗어날 수 있었는데
이젠 집중하고 있어도 뚫고 들어온다
미치겠다 증말 ㅠㅠ
너무 아프다
으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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